이재명 "무능한 상속자 아닌 유능한 개척자"…대선주자 토론회

입력 2017-03-06 10:27
이재명 "무능한 상속자 아닌 유능한 개척자"…대선주자 토론회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박경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6일 "무능한 상속자의 시대가 아니라 유능한 개척자의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서울 상암동 오마이TV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주자 합동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이 나라는 물려받은 유산이나 세력이 아니라 각자가 가진 능력과 자질에 따라 평가받는 공정한 나라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사드 배치로 중국의 경제 제재가 시작되고 전쟁의 먹구름이 몰려오는 상황에서 지도자는 강력한 지도력과 흔들리지 않는 원칙, 소신이 있어야 한다"며 "이재명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시장은 "이재명이 대통령이 된 나라는 사드배치가 철회되고, 남북평화가 공존하고, 재벌횡포가 억제되고, 제 시간에 퇴근해 휴일을 가족과 함께 즐기는 노동자가 있는 나라"라며 "이재명은 그런 나라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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