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발전연구원→강원연구원 명칭 변경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발전연구원이 3일부터 '강원연구원'으로 명칭을 바꾼다.
시대의 흐름인 소통과 융합을 통해 미래 환경 변화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지역 핵심 싱크탱크로 변화를 도모하자는 취지다.
지난 2월 제261회 강원도의회 임시회에서 '강원연구원 설립 및 운영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심의를 통과했고, 행정자치부에서 최종 승인했다.
강원연구원은 1994년 '강원개발연구원'으로 개원했다.
과거 산업화시대 양적 개발 논리가 반영된 명칭이었다.
이후 2001년 고도 성장시대 발전 개념 중심의 명칭인 '강원발전연구원'으로 바뀌었다.
강원연구원은 개원 이래 지역 경제·사회·복지·문화 등 각종 부문에 관한 체계적 조사·연구 활동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했다.
최근에는 강원도와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지역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강원비전 2040 수립 연구' 등 장기적인 문제에 대해 더 심층적인 과제를 수행 중이다.
강원연구원은 명칭 변경을 계기로 '새로운 시작, 강원연구원'이라는 내용의 기념 주간(3월 20일∼31일)을 정하고 다양한 정책 연구활동을 할 계획이다.
육동한 원장은 "명칭 변경을 계기로 강원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통한 도민 행복 증진에 기여하고, 지역 미래를 도민과 더불어 만드는 연구기관으로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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