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PO행 희망 벼랑 끝' KDB생명 격파…7연승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여자프로농구 1위 아산 우리은행이 플레이오프행 벼랑 끝 희망을 붙잡고 있는 구리 KDB생명을 꺾었다.
우리은행은 27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정규리그 KDB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68-57로 격파해 7연승을 달렸다.
일찌감치 리그 1위를 확정 지은 우리은행은 31승 2패를 기록, 역대 최종승률로 리그를 마치기 위한 순항을 이어간 반면 KDB생명은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KDB생명이 다음 인천 신한은행 전에서 지거나 청주 국민은행이 다음 우리은행전을 이길 경우 국민은행이 3위를 확정,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따게 된다.
우리은행은 경기 초반부터 단 한 차례도 리드를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주도했다.
우리은행은 53-47로 앞선 4쿼터 중반 존쿠엘 존스의 3점슛과 골밑슛 등 연속 득점에 힘입어 62-47로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우리은행은 리바운드 개수에서 53-35로 압도했다. 존스가 19득점 1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양지희가 10득점 6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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