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대선주자 방송토론 내달 3일부터 9번…"탄핵 前 1회만"

입력 2017-02-24 17:54
수정 2017-02-24 18:04
민주, 대선주자 방송토론 내달 3일부터 9번…"탄핵 前 1회만"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박경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경선 예비후보들이 참여하는 방송 토론회를 다음달 3일부터 총 9차례 실시하기로 했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 김상희 부위원장은 24일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5월 9일과 12일이 대통령 선거일이 될 것으로 상정하고서 이처럼 일정을 조율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첫 토론 날짜를 내달 3일로 정했으며 두 번째 토론일은 14일로 정했다.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최종 선고가 13일 이전으로 예상되는 만큼, 선고 전 토론회는 한 차례에 그칠 전망이다.

그러나 대선주자 가운데 한 명인 이재명 성남시장의 경우 탄핵 전에 두 차례 이상 토론회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토론의 장을 최대한 보장하지 않는다면 선거규정(경선룰)과 관련한 어떤 협의에도 참여하지 않을 것을 심각히 검토하겠다"고 밝혀 진통이 예상된다.

hysu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