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처, 정책자문위원에 가축전염병·해양법 전문가 등 위촉

입력 2017-02-24 10:29
수정 2017-02-24 15:09
안전처, 정책자문위원에 가축전염병·해양법 전문가 등 위촉

북한 미사일 등 대응해 비상대비민방위분과 신설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국민안전처는 24일 제3기 정책자문위원회 신규 위원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안전처는 최근에 발생한 재난과 비상상황 등에 대비하기 위해 이번 정책자문위원회의 구성을 다변화했다.

중국어선의 서해 불법조업에 총기를 사용해 대응하는 방안을 자문하려 국제해양법 전문가를 위촉했고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방역 등에 대응기 위해 가축전염병 분야 전문가도 영입했다.

안전처는 또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대비민방위분과'를 신설하고, 경주 지진 이후 수립한 지진방재 종합대책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지진소위원회'를 구성했다.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책자문위원회 상반기 전체회의에서 "지속가능한 안전생태계 조성에 전문성 있는 고견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snc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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