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유한양행 4분기 깜짝실적…올해도 호조"

입력 2017-02-22 08:10
수정 2017-02-22 08:11
NH투자증권 "유한양행 4분기 깜짝실적…올해도 호조"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22일 유한양행[000100]이 지난해 4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구완성 연구원은 "4분기 개별기준 매출액은 3천476억원, 영업이익은 203억원을 각각 냈다"며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14.6% 웃돌며 깜짝 실적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침체에도 전문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이 모두 성장했다"며 "원료의약품(API) 수출 호조도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구 연구원은 "올해 매출은 1조4천515억원, 영업이익은 813억원으로 각각 전망한다"며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12.5%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트윈스타가 작년 12월 특허 만료 이후 약값이 30% 내렸으나, 우수한 ETC 영업력과 제네릭 출시에 따른 물량 증가 효과로 올해 매출 감소는 소폭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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