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1학년부터 맞춤형 진로지도'…고용부-3개대 협약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 고용노동부는 21일 상명대, 세명대, 대구대 등 '진로지원 선도대학' 3곳과 학년별 맞춤형 진로·취업지원 우수모델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3개 대학은 고용부와 대학이 공동으로 개발한 '학년별 진로지원 모델'을 각 대학 상황에 맞게 적용한다.
이는 대학 저학년부터 체계적인 진로지도를 통해 졸업과 동시에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축한 학년별 지원 시스템이다.
구체적으로는 진로·직업탐색(1학년), 전공·직업 선택(2학년), 진로개발역량 함양(3학년), 현장기반 취업 연계(4학년) 등으로 운영된다.
고용부는 선도대학의 모델 구축·운영에 필요한 콘텐츠와 정보 제공, 교육, 컨설팅 등 지원을 강화한다. 발굴된 우수사례는 전국 대학창조일자리센터로 확산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이어 학년별 진로지원 모델 및 워크넷과 연계한 '학생경력관리시스템' 설명 및 시연회가 진행됐다.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진로지원 선도대학 사업의 다양한 우수모델을 전국 대학으로 확산하는 등 청년층에 특화한 고용서비스 전달체계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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