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공개 오디션으로 신기술 지원한다

입력 2017-02-21 12:00
미래부, 공개 오디션으로 신기술 지원한다

내달 30일 '미래성장동력 챌린지 데모데이' 개최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공개 오디션 방식으로 미래 신기술 사업화를 준비하는 연구개발(R&D)팀을 선발해 자금을 지원하는 행사가 열린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다음달 30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제1회 미래성장동력 챌린지데모데이'를 개최키로 하고 참가 희망 팀을 공모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신기술 사업 아이템의 현장 실증을 지원하는 '미래성장동력 플래그십' 과제(올해 48억원 투입)의 최종 선정 단계에서 이뤄지는 개방형 경쟁이다. 전문가와 국민 앞에서 기술을 공개적으로 시연하고 현장에서 평가하는 것이다.

공모 접수는 다음달 16일까지이며, 미래 신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대학·연구소 팀이 참가할 수 있다. 1차 서류심사로 뽑힌 12개 팀 중 발표평가와 현장실사를 통해 2차로 선발된 6개 팀이 30일 열리는 챌린지데모데이에 나가게 된다

최우수상(국무총리상) 1개 팀, 우수상(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 1개 팀, 장려상(유관기관장상) 4개 팀에 각각 2억원, 1억원, 5천만원이 지원된다.

미래부는 다음달 2일 국립과천과학관, 3일 대전 소재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챌린지데모데이는 4월 26일과 5월 31일 등 올해 3차례 열릴 예정이다. 4월 행사는 산학연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미래성장동력분야 하향식(top-down) 기술' 분야를, 5월 행사는 공공기관이나 사회적 기업 등도 참여 가능한 '사회적 이슈 해결 기술' 분야를 다룬다.

수상 팀들은 연말에 정부가 주최할 '미래성장동력 챌린지퍼레이드'에 참가해 기술을 공개 시연할 수 있다.



solatid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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