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구 내륙철도 건설 추진협의회 구성하자"

입력 2017-02-07 10:53
"광주-대구 내륙철도 건설 추진협의회 구성하자"

유정심 시의원 광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촉구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유정심 광주시의원은 7일 "광주-대구 동서 내륙철도 건설을 위한 양 지역 추진협의회를 구성하자"고 촉구했다.

유 의원은 이날 광주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광주와 대구를 잇는 철도는 현재까지 전무하며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도에도 포함돼 있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13년 3월 대구시는 대구와 광주를 잇는 철도계획을 대선공약으로 요구하기도 했고 광주시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아직 별다른 진척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광주-대구 동서내륙 철도는 장래여건 변화 등에 따라 추진 검토가 필요한 사업으로만 분류돼 예산반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광주-대구 달빛동맹 교류협력은 이제 선언적 달빛동맹의 한계를 넘어 동서간 지역민의 교류와 협력이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공동 과제 발굴로 대형 국책사업을 함께 유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유 의원은 "동서 내륙철도 건설이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광주시와 대구시, 양 지역 국회의원과 지방의회가 함께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동서 내륙철도 건설을 반드시 추진하자"고 밝혔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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