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정세 어디로?" 6일 방콕서 한·아세안 정책포럼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공공외교 전문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오는 6일 태국 방콕에서 아세안 정책 전문가들과 동아시아 정세를 진단하는 '2017 ASEAN 차세대 정책 네트워크'를 연다고 4일 밝혔다.
한국과 아세안 9개국의 차세대 정책 연구원, 대학교수 등 30여 명이 참석해 동아시아의 급변하는 외교 환경을 진단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주제 발표로 중국의 부상과 한국의 외교 정책, 북핵 문제와 한반도 평화 구축, 동북아 안보 현안 등을 살펴보고, 한국과 아세안 국가의 공조 방안을 모색한다.
이 행사는 KF와 태국 안보국제연구소(ISIS)가 공동 주최한다.
KF 관계자는 "동아시아에서 강대국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해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데 따라 외교·안보 분야에서 한국과 아세안 국가의 협력이 절실해졌다"면서 "아세안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정책 전문가를 한자리에 모아 외교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방안을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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