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려오는 온정' 여수수산시장 화재 성금 22억원 넘어

입력 2017-01-25 14:08
'밀려오는 온정' 여수수산시장 화재 성금 22억원 넘어

(여수=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 여수수산시장 화재로 피해를 본 상인들을 도우려는 각계의 성금이 22억원을 넘어섰다.

여수시는 화재가 발생한 지난 15일부터 현재까지 각급 기관·단체 등이 기탁한 성금이 22억2천만원에 달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금호석유화학·한화케미칼·여천NCC 등이 각각 1억원의 후원증서를 기탁한 것을 비롯해 한국바스프, 한국남동발전 여수본부, 롯데MRC 등이 각 5천만원, 산림조합과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재원산업이 각 1천만원을 맡겼다.

26일에는 남해화학이 1억원을, 농협중앙회 여수시지부가 5천만원을 기탁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세종특별자치시도 오는 31일 1천만원의 후원증서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관광발전협의회는 이날 화재의 아픔을 겪은 상인들을 위해 히든베이 호텔을 비롯해 해상케이블카, 아쿠아플라넷, 예울마루 등 소속 회원사들이 운영하는 관광시설 이용권 3천700여만원 어치를 전달하고 위로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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