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자갈치회센터 5층서 발헛디뎌 추락

입력 2017-01-17 17:32
부산 자갈치회센터 5층서 발헛디뎌 추락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의 자갈치회센터 5층에서 한 남성이 발을 헛디뎌 추락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오후 부산 중구 남포동 자갈치회센터 건물 5층 야외계단에서 정모(69)씨가 발을 헛디뎌 추락했다.

10여m 아래 가건물 지붕 위로 떨어진 정씨는 늑골이 부러지고 양쪽 폐를 다쳤다.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정씨는 의식이 있고 의사 소통도 가능한 수준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가 소변을 보다가 중심을 잃고 계단 난간을 넘어 떨어졌다"며 "1층 가건물 지붕에 떨어져 충격이 흡수되면서 큰 부상을 피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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