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 상담' 멘토링 과정 속속 개설(종합)

입력 2017-01-17 10:17
'결혼이주여성 상담' 멘토링 과정 속속 개설(종합)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각 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결혼이주여성의 한국 정착을 돕는 멘토링(1대1 상담) 과정을 속속 개설해 참가자 모집에 나서고 있다.

인천광역시 서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오는 3∼12월 '우리는 이웃사촌'이라는 이름의 결혼 이민자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1년 이상 거주한 결혼이주 여성이 '언니'가 돼 입국 1년 미만인 '동생'과 한 달에 한두 차례 만나 한국 문화 소개, 생활 상담 등을 해준다. 멘토와 멘티 각각 10여 명을 모집하며, 참가 신청은 다음 달 28일까지 할 수 있다.

서울 송파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3∼12월 결혼 이주민과 다문화 가정 자녀를 위한 멘토링 과정을 개설한다.

전문직 경력이 있는 주부 등을 멘토로 선발해 다문화 주민을 위한 한국어 교육, 정착 지원 등을 진행하며, 신청은 다음 달 3일까지 가능하다.

경기 남양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오는 2∼12월 결혼이주 여성이 짝을 이뤄 소통하는 '2017 결혼이민자 멘토링 사업'을 시행하며 다음 달 3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전남 여수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도 2∼12월 결혼이주 여성 20여 명을 모집해 짝꿍끼리 생활 정보를 공유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쌓도록 하는 '결혼이민자 멘토링 사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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