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도로도 얼었나…버스끼리 추돌 승객 13명 경상

입력 2017-01-16 11:02
수정 2017-01-16 11:19
시내도로도 얼었나…버스끼리 추돌 승객 13명 경상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16일 오전 8시 50분께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도계동의 한 아파트 앞 버스 정류장으로 진입하던 703번 시내버스가 정차해 있던 800번 시내버스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김모(68·여)씨 등 두 버스 승객 13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 3곳으로 나눠 이송됐다.

경찰은 사고 발생 지점의 도로 일부가 얼어 있던 탓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측은 "주변의 39사단 옛 터 공사장을 오가는 차량의 젖은 타이어에서 도로로 묻어 나온 물이 한파로 얼어붙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703번 버스 운전자 허모(55)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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