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게임 특화 첫 노트북 '오디세이' 출시(종합)

입력 2017-01-12 10:36
삼성전자, 게임 특화 첫 노트북 '오디세이' 출시(종합)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12일 게임 특화 노트북 '오디세이'를 출시했다. 삼성전자가 게임용 노트북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 노트북 오디세이'는 최신 7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엔비디아의 그래픽 카드 '지포스 GTX 1050'을 탑재해 풀HD 해상도(1080p)로 초당 60프레임의 화질을 제공한다.

8GB DDR4 메모리, 1TB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와 256GB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가 탑재됐다.

이 제품은 기존 게임용 노트북보다 두 배 이상 넓은 방열 통풍구와 대용량 듀얼 팬으로 구성된 '헥사 쿨링 시스템'을 적용해 성능의 저하 없이 장시간 사용할 수 있다.

풀HD 광시야각 저반사 디스플레이는 눈의 피로도를 줄여준다.

이밖에 게임 시 자주 사용하는 W·A·S·D 키를 강조한 백릿(backlit) 키보드, CPU와 메모리 사용량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 게임 녹화, 최적의 색상과 명암비를 찾아주는 비디오 HDR 기능 등을 제공한다.

화면 크기는 15.6인치이며, 색상은 나이츠 블랙·스톰 화이트 2종이다.

가격은 프로세서에 따라 i7 탑재 모델은 200만원(NT800G5M-X78W), i5 탑재 모델은 180만원(NT800G5M-X58)이다.

이 제품은 지난주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17'에서 이노베이션 상을 받았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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