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장중 하락 전환했다. 장 초반 3% 넘게 오르며 5,800선을 돌파했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도 우위로 전환하면서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5,500선까지 밀려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4.85포인트(1.33%) 하락한 5,573.94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37.34포인트(2.43%) 상승한 5,786.13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장 초반 상승 폭을 3.17%까지 확대하며 5,828.13을 기록했으나 곧 내림세로 방향을 틀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천62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장 초반 매수 우위를 보였던 외국인은 이후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천189억원, 1천413억원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약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46%)와 SK하이닉스(-0.57%)가 나란히 하락 전환한 가운데 삼성전기(-0.36%), LG에너지솔루션(-5.92%), 삼성바이오로직스(-2.34%) 등도 내리고 있다.
SK스퀘어(0.67%), KB금융(0.59%), 셀트리온(1.74%) 등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6.19%)의 낙폭이 가장 컸으며 화학(-2.11%), 금속(-1.44%) 등도 약세를 보였다. 전기·가스(2.38%), 통신(1.84%), 일반 서비스(0.47%) 등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90포인트(1.97%) 떨어진 690.49를 기록했다. 전장보다 11.35포인트(1.61%) 오른 715.74로 출발했지만 이후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71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3억원, 19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7.54%), 에코프로(-0.43%), 에코프로비엠(-1.83%) 등이 하락하고, 주성엔지니어링(2.39%), 심텍(9.97%), 이오테크닉스(3.49%) 등은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