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이 현대자동차그룹으로부터 1천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 투자 대상은 베트남 인조흑연 음극재 사업이다.
현대차그룹과 포스코퓨처엠은 3일 베트남 인조흑연 음극재 사업 협력을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베트남 인조흑연 음극재 사업에 1천억 원의 지분투자를 검토하고 인조흑연 음극재 우선구매권 확보를 추진한다.
이번 투자의향서를 통해 포스코퓨처엠은 베트남 공장 건설에 필요한 자금 부담을 줄이고 향후 판매처 확보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우선구매권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배터리 소재 공급망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전기차 요구 성능에 맞는 인조흑연 음극재 제품 선행 개발과 품질 평가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인조흑연 음극재는 배터리 급속 충전 성능과 수명 향상에 유리한 소재다. 전기차의 성능이 고도화되는 추세에 따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PFE(금지외국기관) 요건 도입 및 유럽의 산업가속화법(IAA) 발표 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어 공급망 다변화가 필요한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약 3,570억 원을 투자해 베트남 타이응웬에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착공했다.
2028년 양산을 목표로 1단계 투자에 대한 고객사 수주 계약을 완료했으며, 현재 2단계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국내 유일의 양·음극재 공급사로서 각국의 무역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공급망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그룹 내 핵심 소재 공급사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