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산업 침체로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강원 정선군에서 교정시설 유치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3일 정선군에 따르면 이날 정선공설운동장에서 법무부 교정시설 유치를 촉구하는 범군민 결의대회가 열렸다.
이번 결의대회는 석탄산업 쇠퇴 이후 지속된 인구 유출과 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새로운 지역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사회단체 관계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해 교정시설 유치 필요성을 강조하고 지역사회 차원의 협력 의지를 다졌다.
참석자들은 교정시설 유치 추진 경과를 공유한 뒤 결의문을 낭독하고, 유치를 기원하는 구호를 외치며 피켓을 들어 보이는 등의 퍼포먼스를 진행됐다.
지역 사회단체장과 주민들은 교정시설이 가져올 지역 경제 파급효과와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 가능성을 강조하며 유치 추진에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법무부 교정시설 공모사업은 전국 4곳에 새 교정시설을 건립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시설 1곳당 부지면적은 19만2천㎡이며 수용인원은 1천명, 정규직 근무 인원은 250명 이상이다. 총사업비는 2천419억원 규모다.
군은 교정시설을 유치하면 건설과 운영 과정에서 일자리가 생기고 상주인구와 지역 내 소비가 늘어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정선군은 이번 결의대회를 계기로 주민 서명운동을 확대하고 교정시설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