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의 '차기 대선 잠룡' 중 하나로 꼽히는 크리스 머피 상원의원(코네티컷)이 뇌졸중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피 의원이 전날 아들의 하키 경기를 관람하던 중 팔에 저림 증상을 느껴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후 검사 결과 뇌졸중을 겪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의원실이 이날 밝혔다.
또 머피 의원은 현재 의식이 있고 정신이 명료한 상태라면서 완전히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53세인 머피 의원은 상원 세출위원회 소속으로, 이민 및 총기 정책 분야에서 주도적으로 목소리를 내 민주당의 잠재적 대선 후보군 중 한 명으로 거론된다.
그는 11·3 중간선거를 앞두고 노스캐롤라이나와 플로리다, 미시간, 미네소타 등 경합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에 적극 나섰다. 이날도 원래는 뉴햄프셔주에서 민주당 후보들과 함께 유세에 나설 예정이었다.
머피 의원은 1998년 코네티컷 주 하원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주 상원과 연방 하원을 거쳐 2013년부터 연방 상원에서 활동해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머피 의원의 뇌졸중에 대해 "그는 꽤 젊은 편이어서 소식을 듣고 조금 놀랐다"며 적절한 시점에 머피 의원에게 연락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