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트릴리온이 핵심 자회사를 통해 대규모 데이터센터 공조설비 구축 사업을 따내며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낸다.
TS트릴리온은 자회사인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개발 전문기업 'TS코어'는 대형 인프라 건설사인 CJ대한통운과 정식 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의 발주처는 아워디씨이며, 총 수주 금액은 90억1,300만 원 규모다. 공사 기간은 오는 11월 2일부터 2027년 12월 11일까지 약 1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기계가스설비공사업 면허를 보유한 TS코어는 이번 안산 아워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서 데이터센터 가동의 핵심인 열관리 시스템 구축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고성능 서버가 24시간 가동되며 막대한 열을 발생시키는 데이터센터의 특성상 냉동기와 공조기, 항온항습기, 냉수 공급 장치(CWU) 등 고효율·고정밀 공조 인프라의 안정적인 구축은 사업 성패를 가르는 핵심 기술로 꼽힌다.
TS코어 측은 "이번 안산 아워 데이터센터 수주를 통해 성공적인 트랙 레코드를 확보함에 따라, 향후 추진될 천안 AI 데이터센터 건립 프로젝트 역시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확고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TS트릴리온 관계자는 "기존 헤어케어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에 더해 AI 데이터센터 개발과 인프라 사업으로의 확장을 공식 선언한 만큼, 자회사 TS코어의 독보적인 공조·기계설비 역량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매출과 수익 창출을 본격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