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6조클럽' 순항...리딩뱅크도 탈환

입력 2026-10-29 17:48
수정 2026-10-29 17:49


<앵커> KB금융이 3분기까지 5조8천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며 연간 순익 6조클럽을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금융지주들의 주주환원 경쟁도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정원우 기자입니다.

<기자> KB금융지주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5조8천억원에 육박했습니다. 지난해보다 13% 늘어난 수준으로 리딩금융그룹의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3분기 국민은행은 신한은행에 내줬던 리딩뱅크 자리도 탈환했습니다.

4대 금융지주의 3분기 누적 합산 순익은 17조원을 넘었고, 연간으로는 20조원 돌파도 유력해졌습니다.

실적 잔치는 주주환원 잔치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3분기까지 배당은 KB와 신한금융이 1조원을 넘어섰고, 하나금융은 1조원에 육박했습니다. 우리금융 절대 금액은 낮지만 4대금융 지주 가운데 유일하게 올해 비과세 배당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자사주 매입 규모도 KB금융을 필두로 연초 계획 대비 확대하는 추세입니다.

4대 금융의 올해 주주환원은 합산 10조원을 돌파하고, 주주환원율은 평균 50% 돌파가 유력합니다. 우리금융 역시 비과세 배당 효과를 포함하면 실제 비율은 50%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주환원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가장 앞서 나가는 KB금융의 PBR도 0.91배에 그치고 있어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은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한국경제TV 정원우입니다.

[영상편집 : 이유신, CG : 박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