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90주 연속 상승…강남 3구 하락폭 확대

입력 2026-10-29 15:27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이 90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강남 3구의 집값 하락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4주 차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주 대비 0.09% 상승했다.

서울 외곽 지역의 집값은 오르고 강남 3구는 내리는 '양극화' 흐름이 이번 주에도 지속됐다.

성북구(0.39%)를 비롯해 강북구(0.32%), 도봉구(0.32%), 금천구(0.3%), 중랑구(0.3%) 등 외곽 지역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반면 강남구(-0.38%), 서초구(-0.35%), 송파구(-0.22%) 등 강남 3구는 하락폭을 한층 키웠다.

한국부동산원 측은 "일부 지역과 재건축 추진 단지에서 하락 매물이 출회되며 매매가격이 하락했고, 수요가 견고한 선호도 높은 단지에서는 상승 거래가 발생하는 등 지역별로 상승·하락이 혼재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전세시장은 여전히 불안한 흐름을 이어갔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17%로 한 주 전(0.16%)보다 상승폭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