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일서 열차 2대 충돌…"최소 30명 사망, 한국인 6명 경상"

입력 2026-10-28 19:09
수정 2026-10-28 20:08
사망자 수 더 늘어날 가능성
정부, 사고 희생자 가족에 위로와 지원 약속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 남쪽 톨레도에서 열차 두 대가 충돌해 최소 30명이 숨졌다.

AP, AFP, 로이터 통신은 카스티야라만차 광역자치주 당국을 인용해 확인된 사망자가 30명이라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같은 방향으로 달리던 고속열차 두 대 가운데 한 대가 앞서가던 열차의 후미를 들이받았고, 이 충격으로 두 열차가 모두 선로를 이탈했다고 스페인 TVE는 보도했다.

이 사고로 한국인 6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임수석 주스페인 대사는 이날 "우리 국민은 6명이 탑승해 있었고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며 "추가 피해가 있는지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 대사는 "사고 현장이 도시에서 떨어져 있어 스페인 구조 당국이 부상자를 현장에서 구급차로 이송하고 있고, 경상자는 우르다로 보내고 있다"며 "우리 국민의 병원 치료와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영사와 차량이 이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톨레도에서 발생한 심각한 기차 사고에 충격받았다"며 "희생자와 그 가족들에게 위로와 연대, 지원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