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3분기 적자 496억…"말레이 법인 4분기 흑자"

입력 2026-10-28 17:43


SKC는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496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적자 폭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SKC는 올해 3분기 매출 6,389억 원, 영업손실 496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26% 증가했고, 적자는 같은 기간 53억 원 줄었다.

사업별로 보면 동박 사업은 전기차(EV) 수요의 점진적인 회복과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2,482억 원의 매출을 냈다.

다만, 국내 생산시설 효율화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과 말레이시아 공장의 가동에 따른 고정비 부담 등이 반영되며 영업손실은 544억 원으로 집계됐다.

SKC의 이차전지용 동박 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는 말레이시아 중심의 생산·판매 체제 전환을 마무리했다.

SKC는 말레이시아 법인의 4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전망하고 있다.

반도체 소재 사업은 매출 718억 원, 영업이익 218억 원을 기록했다.

AI 데이터센터용 고부가 제품의 비중 확대와 자동차·로보틱스 등 신규 비메모리 분야의 매출 증가, 기존 메모리 제품의 수익성 개선 등이 영향을 미쳤다.

화학 사업은 매출 3,173억 원, 영업이익 134억 원으로 3분기 연속 흑자였다.

유리 기판 사업은 임베딩(내장형) 제품의 신뢰성 평가와 수율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논임베딩(비내장형) 제품은 모바일 통신용으로 개발 중인 제품을 대상으로 고객사와 기술검증(PoC)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SKC는 여러 고객사와 함께 신규 프로젝트 개발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SKC 관계자는 "사업별 펀더멘털 개선과 턴어라운드 윤곽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사업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개선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