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27일 SK텔레콤에 대해 11월 발표될 3분기 실적이 양호할 전망이라 어닝 시즌 주가 전망이 낙관적이라며 목표주가는 기존과 같이 14만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 재료 많은데 가격 메리트도 커진 상황"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연말 앤트로픽 상장 시 밸류에이션상 저평가 논란이 거세질 전망"이라며 "단기 주가 하락으로 가격 메리트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장기 실적으로 보나 배당금 수준으로 판단하나 현 가격에선 매수를 고민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SKT를 국내 통신서비스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한다며 11월 실적 발표를 통해 실적/배당 조기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올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SKT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5,34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0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누적 합산 연결 영업이익이 2024년 수준에 육박함에 따라 2026년 조기 이익 정상화와 더불어 4분기 배당 증가에 대한 기대감 상승이 예상된다. 실적/배당 조기 정상화, 장기 이익/배당 성장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최근 주가 하락으로 가격 메리트가 높아진 상황이라 실적 발표 후 SKT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최근 1개월간 SKT 주가는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면서 "가장 큰 이유는 AI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약세를 시현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는 AI 관련주 반등이 나타나면 통신 3사 중 SKT 주가가 가장 탄력적인 반등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SKT의 경우 AI 관련주에 연동하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여기에 11~12월 AI 데이터 센터로부터의 장기 배당 유입 기대감이 여전히 높은 상태에서 엔트로픽 상장 시 SKT 저평가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12월부터는 망투자 촉진 방안 제정과 더불어 신규 5G 요금제 출시 기대감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연말 이후 시중 금리 하락은 SKT 기대배당수익률을 돋보이게 할 가능성이 높다며 장·단기 투자는 유망하다는 의견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