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통선 뚫고 GOP 철책까지…30대 여성 '의문의 행적'

입력 2026-10-26 10:15
軍 신병 확보해 조사 중
합동조사 결과 대공혐의점은 없는 듯


강원도 철원에서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무단으로 통과한 30대 여성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했다가 군 당국에 붙잡혔다.

26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전날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여성의 신병을 확보했다.

이 여성은 지난 24일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허가 없이 들어간 뒤 북쪽으로 계속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튿날인 25일에는 GOP 철책까지 접근해 철조망에 설치된 감지 센서인 광망을 훼손하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를 벌인 결과, 현재까지 간첩 활동 등 대공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여성은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행동에 대해 횡설수설하며 명확한 경위를 설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이 여성의 민통선 이북지역에서의 정확한 행적을 조사하고 있다.

아울러 민간인이 GOP 철책까지 접근하는 과정에서 전방부대의 경계작전태세에 문제점은 없었는지도 확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