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사진' 싹 내렸는데…무대서 "돌아와" 외친 '불륜 의혹' 남편

입력 2026-10-25 20:22
수정 2026-10-25 20:37
양홍원, 불륜 의혹 이후 공연서 아내 이름 언급 소속사·동행 여성, 의혹 부인하며 법적 대응


결혼 직후 불륜 의혹에 휩싸인 래퍼 양홍원이 공연 무대에서 아내 원현주의 이름이 담긴 노래를 불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소속사와 모텔에 동행했던 여성이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논란 이후 첫 공연에서 해당 가사를 부른 소식이 온라인에서 확산하고 있다.

25일 가요계에 따르면 양홍원은 지난 24일 서울 KBS아레나에서 열린 '2026 스카 페스티벌: Super-Swag' 무대에 올라 자신의 곡 'ROSE'를 선보였다.

이날 양홍원은 공연 도중 노래 가사에 포함된 "Come back to me, 현주(돌아와 현주)"라는 구절을 불렀다. 해당 내용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됐다.

'ROSE'는 양홍원이 아내 원현주와 과거 교제하다 헤어졌을 당시 만든 곡으로 알려져 있다. 논란이 발생하기 전부터 해당 가사가 포함돼 있었지만, 최근 불거진 사생활 의혹과 맞물리면서 관심이 쏠렸다.

앞서 지난 23일 양홍원이 다른 여성과 모텔에 동행했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불륜 의혹이 제기됐다. 양홍원이 지난 18일 결혼식을 올린 지 닷새 만이다. 다만 모텔 동행은 결혼식 이전에 있었던 일로 알려졌다.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 AP 알케미는 모텔에 동행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불륜 의혹은 부인했다.

소속사는 "만취 상태에서 잠을 자기 위해 모텔에 간 것일 뿐, 동행 여성과의 애정 행위는 일절 없었다"며 "폭로자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공개된 자료 역시 악의적으로 편집된 결과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폭로자가 금전을 요구하며 양홍원과 동행 여성을 협박했다고 밝히면서, 두 사람이 폭로자를 상대로 공갈과 스토킹처벌법 위반,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각각 고소했다고 설명했다.

모텔에 동행했던 여성 A씨도 지난 24일 SNS를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A씨는 "양홍원과는 당시 일면식도 없던 사이였고, 폭로자의 요구로 모텔에 따라갔을 뿐"이라며 "정말 아무 일 없이 그분은 침대에서, 저는 바닥에서 바로 잠을 잤다"고 해명했다.

또 폭로자로부터 금전 요구와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자신 역시 법적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다만 폭로 내용과 협박 주장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원현주가 자신의 SNS 게시물을 삭제하고 프로필 사진을 내린 사실도 알려졌다. 다만 원현주는 이번 논란에 대해 별도의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양홍원은 지난 18일 모델 출신 원현주와 약 8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2024년 딸을 얻었으며, 유튜브 채널 '양홍원의 육아일기'를 통해 가족의 일상을 공개해 왔다.

양홍원은 2017년 엠넷 '고등래퍼'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쇼미더머니'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사진 = 양홍원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