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투가 기분 나빠"…아내 앞 흉기로 대야 부순 40대 중국인

입력 2026-10-23 14:55


아내의 말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흉기로 물건을 파손한 40대 중국인 남성이 공소청에 넘겨졌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를 받는 중국 국적의 40대 남성 A씨를 수원지방공소청 안산지청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5시 50분께 안산시 단원구에 있는 자신의 주거지에서 아내가 보는 앞에서 흉기로 플라스틱 대야를 내려쳐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아내가 자신을 무시하는 듯한 말투로 이야기해 화가 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 아내는 신체적 피해를 입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경찰은 A씨가 흉기를 이용해 물건을 파손한 점을 고려해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보호 조치에 나섰다.

A씨에게는 주거지 퇴거 및 접근금지 등 임시 조치를 적용했고, 아내에게는 긴급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스마트워치를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