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앤트로픽, AI 모델 넘어 돈 전쟁도 시작

입력 2026-10-21 15:46


오픈AI가 경쟁사 앤트로픽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약 300억 달러(약 40조3천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서두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3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라운드를 진행 중이다. 이번 펀딩에 성공하면 오픈AI의 기업가치가 1조4천억 달러(약 1,900조 원)를 넘어설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오픈AI가 지난 3월 1,220억 달러를 유치하면서 인정받은 8,520억 달러(약 1,140조 원)보다 60% 이상 높은 수준이다.

현재 기업가치 평가는 앤트로픽 9,650억 달러(1,280조 원), 오픈AI가 8,520억 달러(1,140조 원)이다.

앤트로픽은 상장을 앞두고 2조 달러 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시장에서는 1조5천억 달러로 보는 시각도 있다.

오픈AI는 앤트로픽이 11월 중순 증시에 데뷔하기 전에 투자자들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례적으로 빠른 일정에는 두 회사가 비슷한 투자자층에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는 점이 작용했다.

현재 오픈AI와 앤트로픽은 국부펀드, 대형 기관투자자 등 유사한 투자자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두 회사가 최신 모델을 경쟁적으로 출시하면서 기술 경쟁도 치열한 상황에서 이제 투자자 경쟁까지 시작된 것이다.

또한 최근 신규 모델인 'GPT-6 아스트라' 출시 이후 매출이 급증한 시점을 기회로 잡은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