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타지키스탄에 첫 ㎿급 태양광·ESS 구축

입력 2026-10-20 16:17


한국수력원자력은 타지키스탄 태양광 발전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 성공적으로 준공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한민국 정부의 ODA 재원을 바탕으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전담한 에너지 분야 국제개발협력 사업으로 타지키스탄 수그 및 고르노바닥산 지역에 각각 3㎿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과 0.5㎿h 규모의 ESS가 구축됐다.

해당 지역은 그동안 심각한 전력난으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온 곳으로, 이번 설비 준공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타지키스탄 내에 ㎿급 발전시설이 들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국가 전체 전력 공급 안정화는 물론 현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업 참여기관으로 나선 한수원은 축적된 기술력과 사업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지원했다.

국산 태양광 모듈 등 국내 기자재를 적용해 기술 신뢰성을 입증했고, 설비 운영 과정에서 축적되는 실증 및 운영 데이터를 국내 기업의 기술력 강화와 해외 진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지 정부 및 에너지 관계기관과의 네트워크도 확보해 후속 사업 발굴을 위한 협력 기반도 넓혔다.

공영곤 한수원 수소융복합처장은 "이번 사업은 현지 전력 공급 여건 개선에 기여하는 동시에 한국과 타지키스탄 간 에너지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사업에서 축적한 경험과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태양광과 수력 등 후속 사업을 발굴하고,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