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하·폐수 재이용 사업 및 수처리 사업 '확대'

입력 2026-10-20 11:23
수정 2026-10-20 13:18
대규모 재이용 실적 구축…안정적 공업용수 공급 지원


광주와 용인 등 전국적으로 반도체 클러스터 등 첨단 산업단지 조성이 이어지면서 공업용수 수급 안정화가 주요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공업용수 공급량의 20%를 하수 재이용수로 충당한다는 목표 아래 ‘제2차 물 재이용 기본계획’을 변경하는 등 정책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부방그룹 계열의 EPC 기업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대표이사 윤혁노)가 대규모 하·폐수 재이용 사업 및 수처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파주, 여수, 청주 등에서 하루 13만 톤 규모의 하수처리수를 공업용수로 재이용하는 민간투자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파주와 여수 사업에서는 대표사로서 시공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며, 국내 하수처리수 재이용 민간투자사업 분야에서 최다 대표사 참여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첨단산업 단지에 공급되는 공업용수는 극미량의 불순물도 허용되지 않아 고도의 수처리 공정 기술이 필수적이다. 회사는 축적된 수처리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한외여과(Ultrafiltration, UF)와 역삼투(Reverse Osmosis, RO) 공정을 거쳐 오염물질을 제거하며,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 기준에 부합하는 고품질 재이용수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고 있다.

재이용수를 첨단산업의 핵심 자원인 ‘초순수(Ultra Pure Water)’ 제조용 원수로 공급할 만큼 고도의 처리 노하우를 갖췄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또한, 역삼투 공정에서 발생하는 고농도 농축수를 법적 방류수 수질 기준 이하로 전량 처리한 후 직방류 운영하는 선도적인 실적도 보유하고 있다. 농축수는 고농도의 질소가 포함되어 있어 적절한 처리 없이 방류할 경우 녹조 발생 등 수질 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물막 기반의 고효율 생물학적 탈질 질산화 공정을 도입, 농축수 내 질소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한 후 농축수 전량을 하천이나 해양으로 방류해 수질 안정성을 확보하고 환경오염 위험을 최소화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외에도 하수처리수 재이용을 넘어 산업폐수 재이용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풍부한 프로젝트 수행 실적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특히,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용수 사용량이 많고 높은 수질 기준이 요구되는 산업 현장에서 폐수를 고도처리해 공정용수로 재이용하는 사업에 주력해 왔다. 아울러 회사는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해성디에스 등 주요 산업체와 협력해 산업폐수 고도처리 및 공정용수 재이용 사업을 전개해 왔다.

더불어 초순수 국산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 정부가 주관하는 ‘초순수 생산공정 전 과정 국산화 기술개발’ 국책과제의 총괄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기존 일부 단위 공정에 머물렀던 국산화 범위를 ‘전처리?순수 처리?초순수 처리’ 등 생산 전 공정으로 확대하고, 최종 국산화율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다.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관계자는 “첨단산업 확대에 대응해 하·폐수 재이용 및 초순수 기술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라며 “안정적인 공업용수 공급망과 수자원 순환 체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