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추미애, 소방차 예산 깎고 추모비 삭감…재정빨대는 본인"

입력 2026-10-19 10:14
수정 2026-10-19 18:06
"새 관용차 구입하며 소방차 예산은 깎아" "순직 소방관 추모사업비 전액 삭감…관사 전세금은 12억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소방 관련 예산 삭감 문제를 집중 거론하며 "도민 혈세를 빨아먹는 재정 빨대는 추 지사 본인"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 지사는 소방차량 구입 예산 26억5천만원을 깎았는데 이는 소방차량 25대를 구입할 수 있는 돈"이라며 "그래 놓고 자기는 멀쩡한 차를 놔두고 새 차를 구입했는데 그 돈으로 소방차량 한대라도 더 바꿔주는 게 국민 혈세를 올바로 쓰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순직 소방관 추모사업비가 겨우 1억원인데 그것까지 전액 삭감했다"며 "본인 관사로 입주한 48평 아파트 전세금만 12억원"이라고 지적했다.

추 지사의 정치 행보와 이재명 대통령의 처신도 함께 문제 삼았다.

장 대표는 "추 지사는 도민 안전 챙기기에도 부족한 시간에 중앙 정치 간섭하느라 '여의도 지사' 소리를 듣고 있고, 이재명 대통령은 해군 장병이 죽어가도 가족 골프치고 칼부림 난동 사건이 나도 '부캉이' 구경이 먼저"라며 "국민이 사퇴를 바라시니 두 분 손잡고 사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내년 2월 법관 정기인사로 재판부가 바뀌면 이 대통령 재판이 재개될 수 있으니 헌재와 짜고 대법원장 직무를 정지시키려는 것"이라며 "죄 없는 대법원장을 탄핵해 대법원을 마비시키는 것이 삼권분립을 파괴하는 의회쿠데타, 진짜 내란"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국정감사 이후 공소취소 특검을 추진하려는 데 대해서도 "민생 내팽개치고 이재명 구하기에만 올인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본인 사건 변호사들을 줄줄이 요직에 앉혀 정부 여당을 '이재명 방탄 로펌'으로 만들었다"며 "대법원장 탄핵이든 공소취소든 한번 밀어붙여 보길 바란다. 무자격 대통령 지키다가 다 같이 감옥 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