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미 데이터센터에 배전반 공급…1700억원

입력 2026-10-19 10:33


LS일렉트릭은 미국 빅테크 기업과 약 1,689억원 규모의 북미 데이터센터 배전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27년부터 2028년까지 2년간 장기공급계약(LTA)이다.

수주 금액은 2027년 공급 예정 물량으로, 2028년 사업 규모는 해당 빅테크와 추가 협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LS일렉트릭은 38킬로볼트(kV)급 고압 배전반을 공급한다. 고압 배전반은 데이터센터에 공급되는 고압 전력을 각 설비에 안정적으로 분배한다.

또 전력 이상 발생 시 설비를 보호하는 핵심 전력 인프라다. 대규모 전력을 24시간 안정적으로 공급해야 하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특성상 높은 신뢰성과 품질이 요구된다.

회사 측은 고압 배전반에 이어 저압 배전반, 배전급 변압기, RMU(고압가스 부하개폐기) 등 데이터센터 맞춤형 하이엔드 전력기기 추가 공급도 논의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미국 유타주 'LS일렉트릭 유타'와 텍사스주 '배스트럽 캠퍼스'를 중심으로 영업, 설계, 생산, 서비스를 아우르는 현지 완결형 밸류체인을 구축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앞으로도 데이터센터용 고부가가치 제품 공급을 확대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