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 부상' 인천 흉기난동범 신상 공개…59세 최충락

입력 2026-10-16 18:29
수정 2026-10-16 18:38


인천 대형 상업시설에서 흉기를 휘둘러 시민 8명에게 부상을 입힌 최충락(59)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인천경찰청은 16일 오후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살인미수와 공공장소 흉기소지 혐의로 구속된 최충락의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머그샷)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위원회는 경찰관인 내부 위원 3명과 법조인 등 외부 전문가 4명으로 꾸려졌으며, 비공개회의를 거쳐 이번 사건이 법에 규정된 신상 공개 요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범행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데다 충분한 증거가 확보됐다"며 "공공의 이익 등 요건에 충족한다고 판단돼 만장일치로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신상정보는 이날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인천경찰청 누리집에 게시된다.

최충락은 지난 13일 오후 1시 48분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대형마트·영화관 입점 상업시설 씨앤씨(see&see) 건물에서 이용객 10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이 가운데 의식불명 상태인 19세 여성을 포함해 8명이 부상자로 분류됐고, 나머지 2명은 다치지 않았다.

최충락은 경찰 조사에서 "피부질환 치료를 받은 병원에 불만이 있었는데 병원 측 신고로 경찰 수사도 받게 됐다"며 “(불만을) 사회적으로 알리고 싶어 뉴스거리를 만들려고 범행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그는 2차례의 살인미수 전력을 포함해 벌금형 이상 전과가 10범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