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내내 곡소리 나더니"…코스피 모처럼 '활짝'

입력 2026-10-16 11:41
코스피 2%·코스닥 3%대↑…증시 반등 외국인은 9거래일 연속 '팔자'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던 코스피가 16일 반등에 나섰다. 전날 7% 넘게 폭락했던 지수는 장중 한때 3% 이상 급등하며 5,7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10시 59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2.74포인트(2.39%) 상승한 5,686.96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99.77포인트(1.80%) 오른 5,653.99로 상승 출발해 현재까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 초반 한때 5,745.36(+3.44%)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날까지 7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던 코스피는 이날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97억원, 기관은 240억원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3천78억원을 순매도하며 9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반도체 대형주도 나란히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90% 오른 가운데 장중 한때 21만7천500원까지 상승하며 3.57%의 오름폭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 또한 장 초반 하락 전환하기도 했지만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현재 1.58% 상승 중이며 장중 한때 130만8천원까지 올라 3.65%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다른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스퀘어(2.88%), LG에너지솔루션(0.50%), 삼성전기(1.38%)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SDI(-0.74%), SK이노베이션(-2.32%) 등 일부는 약세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6.36%)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운송장비·부품(5.39%), 제약(4.95%) 등이 뒤를 이었다. 현재 모든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도 3% 넘게 오르며 동반 반등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53포인트(3.49%) 상승한 787.35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11.35포인트(1.49%) 오른 772.17로 출발한 뒤 장중 793.70까지 상승했다. 한때 상승률이 4.32%에 달하며 800선 탈환을 시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주도하고 있다. 개인은 502억원, 기관은 699억원을 각각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천25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7.96%)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에코프로(0.74%), 에코프로비엠(0.09%) 등도 오름세다. 다만 솔브레인(-0.30%) 등 일부 종목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