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1차관 "韓 경제·증시 기초여건 여전히 견조"

입력 2026-10-16 10:22


정부가 최근 국내 증시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고 있지만, 우리 경제와 증시의 기초 여건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권대영 재정경제부 1차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허장 재경부 2차관과 권민수 한국은행 부총재,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신진창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최근 국내외 주식시장이 고금리 전망과 AI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 불확실성,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조정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국내 증시는 업종별 비중 차이 등으로 다른 주요 시장보다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큰 폭의 경상수지 흑자와 양호한 기업 실적 전망 등을 고려해 우리 경제와 증시의 기초 여건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미국 국채금리와 AI 반도체 업황, 중동 지역 긴장 등 대외 요인으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에 정부와 관계 기관은 금융시장에 대한 실시간 합동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시장교란 행위에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내 자본시장의 변동성을 완화하고 성장성을 높이기 위한 체질 개선 과제도 일관되게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