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남편, 아내 살해 후 '사망'...뇌졸중 아내 수년간 병간호

입력 2026-10-16 09:48


경기 고양시에서 70대 남성이 뇌졸중으로 거동이 불편한 아내를 살해한 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지난 15일 오전 1시 40분께 고양시 덕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가 숨져 있고 아버지는 실종됐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경찰이 출동해 아파트 주변을 수색하다 약 200m 떨어진 화단에서 70대 남편 A씨가 숨진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함께 생활하던 70대 아내 B씨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B씨는 뇌졸중으로 거동이 어려워져 침대에서 생활해 왔으며, A씨는 그런 아내를 수년간 병간호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