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든 남학생이 열차 안에"...13세 男, 이유 물었더니

입력 2026-10-16 09:07


경의중앙선 열차 안에서 과도를 손에 들고 있던 10대 남학생이 시민 시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5일 오후 5시 10분께 곡산역 인근 경의중앙선 열차 안에서 한 남학생이 흉기를 들고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열차 안에서 학생이 길이 약 20㎝ 과도를 손으로 돌리며 다른 승객들에게 노출하고 있다고 신고자가 경찰에 알렸다.

경찰은 열차 정차역에 순찰차를 배치하고 13세 A군을 검거해 임의동행했다.

A군은 "동아리 활동 중 플라스틱을 자르려고 과도를 구매했고, 주머니에 넣으면 구멍이 날 것 같아 손에 들고 있었다"며 다른 승객들을 위협할 의도는 없었다는 취지로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다.

경찰은 A군을 조사한 뒤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경찰은 A군에 대해 공공장소 흉기소지 혐의로 입건할지 검토할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