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500kV 초고압 소재 검증…中 판매 3배 노린다

입력 2026-10-16 10:17


한화솔루션 와이어앤케이블(W&C 부문)이 차세대 초고압 교류송전(HVAC) 분야에서도 검증을 성공했다.

한화솔루션은 중국 초고압 케이블 제조사인 칭다오 한허, 터비엔전공(TBEA)과 500kV급 HVAC 케이블용 XLPE 절연 및 반도전 소재 패키지의 기술 검증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시험은 중국 SECRI 계열 인증 기관인 TICW가 주관했다. 초고압 송전 환경에서 요구되는 절연 성능 및 장기 신뢰성 검증이 주요 검증 사항이다.

한화솔루션은 기존 400kV급에 이어 500kV급까지 초고압 절연 소재 기술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회사는 국제 공인 인증 기관인 KEMA 인증 확보도 추진 중이다. 글로벌 초고압 HVAC 케이블 시장에서 소재 공급 기회를 보다 넓힌다는 전략이다.

한편 한화솔루션의 올해 글로벌 SEHV XLPE 판매량은 전년의 2배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325kV급 SEHV XLPE 등을 포함한 초고압 소재 판매량이 2025년 대비 3배 가량 확대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카를로 스칼라타 한화솔루션 W&C 부문 대표는 "초고압 송전용 케이블 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기술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