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 블라인드펀드 운용사 18곳 선정…3천억 규모

입력 2026-10-15 16:00
PE에 2천억·VC에 1천억원 출자 KB증권·미래에셋벤처투자 등 선정


군인공제회가 총 3천억 원 규모의 '2026년 국내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GP) 18곳을 최종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출자는 우수 운용사를 발굴해 운용 수익률을 높이고 신규 투자 기회를 선점하기 위한 목적이다.

군인공제회는 지난 7월 말 제안서 접수를 시작으로 프레젠테이션(PT) 평가, 평가위원회 심사, 운용사 현장실사 등 약 3개월간 엄격한 절차를 거쳐 분야별 최종 운용사를 발탁했다. 사모투자(PE) 분야에 2천억 원, 벤처캐피탈(VC) 분야에 1천억 원을 각각 배정했다.

PE 분야에는 ▲VIG파트너스 ▲아크앤파트너스 ▲어필마캐피탈 ▲우리PE자산운용 ▲이니어스프라이빗에쿼티 ▲제이앤프라이빗에쿼티 ▲케이엘앤파트너스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 등 8개사가 선정됐다.

VC 분야는 ▲미래에셋벤처투자 ▲IMM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얼머스인베스트먼트 ▲SBVA ▲LB인베스트먼트 ▲원익투자파트너스 ▲KB증권-에코프로파트너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등 10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군인공제회는 정기 블라인드 출자 범위를 정예화하는 대신 특정 딜(Deal) 단위로 위험과 수익성을 다각도로 검증하는 공동투자(Co-investment) 집행 확대 기조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KB자산운용과 손잡고 총 2,100억 원 규모의 사모펀드(PE) 공동투자 전용 펀드를 결성한 바 있다. 군인공제회가 2천억 원을 앵커 LP(핵심 출자자)로 출자하며, 전체 약정 금액의 70% 이상을 자사 출자 운용사(GP)가 발굴한 국내 PE 거래에 선별 투자하는 구조다.

군인공제회 관계자는 이번 블라인드펀드 운용사 선정에 대해 "엄격한 평가와 현장실사를 거쳐 시장에서 운용 역량이 다각도로 검증된 우수 운용사를 발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