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목요일' 코스피 장중 7%대 하락…삼전닉스 '풀썩'

입력 2026-10-15 11:19
수정 2026-10-15 11:23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충격에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동반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15일 오전 10시 3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7.94포인트(-7.45%) 내린 5,560.8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5.59%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낙폭을 키우며 오전 9시 7분에 매도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각각 7,088억원, 1조 2,094억원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고 있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2조 1,156억원 순매도 하며 9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반도체주의 낙폭이 크다. SK하이닉스는 전거래일 대비 9.87% 하락한 127만 9천원에 거래되고 있고, 삼성전자도 9.05%하락한 21만 1천원에 거래중이다.

국내 증시의 급락은 미국 CPI 발표가 촉발한 금리 추가 인상에 대한 우려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현지시간 14일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9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 시장 전망치였던 3.6%를 웃돌면서 다우 존스(-0.09%), S&P500(-1.11%), 나스닥(-1.88%) 지수가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오전 9시 12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뒤 700선 중반에서 7%대 하락률을 보이며 낙폭을 더 키우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72억원, 14억원 순매도중이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500억원 순매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