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에 대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김세의씨가 보석을 청구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이현경 부장판사)는 15일 오전 11시 김씨의 보석 심문을 연다.
김씨 측은 지난 8일 보석을 청구했다. 보석은 법원이 보증금 납부나 다른 적당한 조건을 붙여 재판 중인 피고인의 구속 집행을 해제하는 절차다.
김씨는 배우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김새론과 교제했고, 김새론이 사망한 직접적인 원인이 김수현 측의 채무 변제 압박이라는 허위 사실을 유튜브 등으로 퍼뜨린 혐의로 지난 6월 구속 기소됐다. 또 김수현의 사적인 사진을 방송에 무단으로 내보내고 사생활 관련 자료를 폭로할 듯이 말하며 공개 사과를 요구해 협박한 혐의도 받는다.
법원은 지난 5월 김씨에 대해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후 김씨가 구속의 적법성을 판단해 달라며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했으나 법원은 "청구 이유가 없다"며 기각했다.
김씨는 이 밖에도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 아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스토킹·협박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