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징계 무효 소송에서 당 측이 재판부 기피신청을 낸 것을 두고 "끝까지 쭈굴찌질"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배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의 재판부 기피신청 소식을 전한 기사를 공유하며 "재판 과정도 아니고 결심 다 끝나고 부리는 땡깡"이라고 적었다.
이어 "지켜보기도 민망하고 딱 합니다. 심지어 가처분때와 재판부도 다른데"라며 "용기 좀 내요"라고 했다. 글 말미에는 '#하남자'라는 해시태그도 달았다.
배 의원이 특정 인물을 직접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이번 징계가 장동혁 대표 체제에서 이뤄진 만큼 장 대표를 겨냥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8일 배 의원의 징계 무효 확인 소송을 맡은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15부에 재판부 기피신청서를 제출했다.
배 의원은 지난 2월 당원권 정지 1년의 징계를 받았으나, 법원은 3월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당시 재판부는 징계 사유에 대한 심의가 충분하지 않았고 징계 수위에도 중대한 하자가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