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을 임명했다. 지난달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사의를 표명한 이후 약 3주 만이다.
강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임광현 비서실장은 22대 국회의원과 국세청장을 거친 경제 관료 출신 정치인으로 행정 경험과 정무 감각을 갖추었다"며 "국정 철학을 정책 현장에서 실천해 온 점과 국회 및 정부 경험을 바탕으로 당·정·청 간 협력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는다"고 밝혔다.
이어 강 실장은 "임광현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은 민생 회복과 사회 개혁이라는 대통령의 국정 과제를 최일선에서 보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969년생인 임 신임 비서실장은 충남 홍성 출신으로 서울 강서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에서 국제조세과정을 수료했으며,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국세청에서 조사국장과 서울지방국세청장, 국세청 차장 등을 두루 거친 정통 세무관료 출신이다.
특히 국세청 재직 당시 조사 분야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세무조사 업무에 전문성을 쌓아 이른바 '조사통'으로 평가 받았다.
참여정부 시절에는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하며 청와대 업무를 경험하기도 했다.이후 2024년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로 정치권에 입문해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국회에서는 기획재정위원회와 운영위원회 등에서 활동했으며, 민주당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을 맡아 경제·조세 분야 정책 수립에 참여했다. 이후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인 지난해 6월 초대 국세청장 후보자로 지명돼 국세청장에 취임했다.
임 신임 비서실장은 "이재명 정부의 성과를 계속 이어가면서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삶의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 내는 것이 제게 주어진 소명"이라며 "앞으로 대통령을 보좌하는 최고 책임자로서 청와대 업무 전반을 책임지며 민생 성과를 위해 온 힘을 바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