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3억 원 '연기감지기' 지원…하나로마트서도 판매

입력 2026-10-13 18:24
농협중앙회가 노후 주택 화재 예방을 위해 연기감지기 확산에 나선다.

농협은 13일 서울 본관에서 행정안전부, 한국화재보험협회와 함께 연기감지기 확산을 위한 '국민 화재안심 프로젝트'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잇따른 노후 아파트와 연립주택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9월 정부가 발표한 '노후주택 화재안전 관리 강화 대책'의 일환이다.

협약에 따라 농협은 화재 예방을 위해 단독경보형 연기감지기 지원, 하나로마트 판매망 구축, 화재안전 대국민 홍보에 나선다.

농협은 민간 협력 파트너로서 3년간 연 1억 원 상당의 연기감지기를 지원하고, 하나로마트를 통한 공급망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일상에서 연기감지기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온·오프라인 홍보 채널을 활용해 화재안전 수칙과 연기감지기 설치 필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노후주택 화재는 작은 불씨 하나로도 돌이킬 수 없는 피해로 이어지는 만큼 선제적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협의 전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정부 화재안전 정책이 국민 생활 현장에 온전히 실현될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최근 3년간 재난·재해 발생에 대응해 1조 8천억 원 규모의 무이자 재해자금과 117억3천만 원의 범농협 성금, 2만1천여 명의 인력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