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억 관사' 논란에…추미애 "전세라 호화사치 아냐"

입력 2026-10-13 13:31
47평 아파트 관사 논란…"가족과 함께 산다" 관용차 교체 지적엔 "전임 지사가 결정"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2억 관사'와 '7천만원대 관용차'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호화 사치라고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은 "재정 위기라면서 관사와 관용차는 새로 마련해 사용하는 등 본인은 솔선수범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추 지사는 "관사는 전세인데다 계약기간이 종료되면 당연히 반환한다"며 "호화 사치라고 보기 어렵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이 "47평 전세에 혼자 사느냐"고 묻자 추 지사는 "가족과 같이 산다. 언론의 지적에 일일이 대응할 수 없다"고 말했다.

관용차 교체 논란에 대해서도 "사용 내구연한이 지나서 바꾼 것이고, 취임 전에 전임 지사가 매입을 결정했다"며 "친환경차를 매입해 유지관리비가 상당히 절감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6월 도청 인근 47평형 아파트를 12억2천만원에 전세 계약해 추 지사의 관사로 마련했다. 이후 도청 직원 익명게시판에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또 기존 카니발보다 1천여만원 비싼 7천700만원대 아이오닉9을 관용차로 구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