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끝' 장 열리자 외국인 "팔자"...SK하이닉스 2.6% '급락'

입력 2026-10-12 09:37


한글날 연휴가 끝난 후 첫 거래일인 12일 장 초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약세를 보인다.

이날 삼성전자는 오전 9시 18분 현재 전장보다 0.86% 내린 25만9천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더 크게 내려 전장보다 2.56% 급락한 163만8천원에 매매 중이다.

한국 증시가 연휴로 휴장한 동안 있었던 글로벌 이벤트를 한꺼번에 소화하며 하방압력을 받는 모양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현지시간 8일 3.39% 급락했고 9일에도 0.41%의 낙폭을 기록했다.

오픈AI의 9월말 기준 연환산 매출이 시장 기대치(680억∼700억 달러)보다 적은 500억 달러에 그쳤다는 외신 보도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그러나 이는 실제 매출이 줄어든 것이 아니라 회계상 매출 집계 방식 차이 때문이었던 점이 밝혀졌다. 이에 AI 관련 수요가 급감했다는 우려는 다소 가라앉았지만, 미국 국채금리 재상승 등 악재가 겹쳐 반등이 제한됐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2천45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635억원과 1천44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속한 코스피 전기·전자에서도 외국인은 2천230억원 매도 우위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1천10억원과 865억원 매수 우위다. 기타법인은 코스피 전기·전자에서 33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