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2030년까지 공적 주택 119만 호...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

입력 2026-10-07 17:53


한성숙 국무총리가 오는 2030년까지 공적 주택 119만 호 공급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은 연내 발표하되, 지역별로 일률적으로 배분하지는 않겠다는 방침이다.

한 총리는 7일 국무총리 세종공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공급 확대에 우선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닥치고 우선 공급에 가장 먼저 집중하려고 한다"며 "특히 2030년까지 공적 주택 119만 호를 차질 없이 공급해 안정적으로 살 수 있는 공공 임대 형태의 주택 등을 가져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내년 1분기부터 디지털 주택 공급 상황판도 공개할 예정이다. 인허가와 공급, 분양, 입주 등 주택 공급 단계별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 총리는 "의식주 단계에서 이제는 '주'가 제일 앞으로 나와야 할 정도로 순서가 바뀌었다"고 강조했다.

2차 행정·공공기관 이전 계획과 관련해서는 연내 발표를 예고했다. 현재 초안이 마련된 상태로 관계 기관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균등, 균형이라는 것에 고민이 많다"며 "부족한 곳에 채우는 것이 맞는 것인지, n분의 1로 똑같이 드리는 게 균형일지에 대한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집중이 돼야 효과가 나고, 공공기관이든 기업이든 협력이 가능한 구조가 된다"며 "어느 지역에, 모든 지역에 다 균일하게 가겠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다만 "가급적이면 권역별 균형은 채워가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