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네이버 주식교환 내년 3월로 연기

입력 2026-10-07 16:12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일정이 약 3개월 연기된다. 거래 종결에 필요한 관계 당국의 인허가 절차를 고려한 조치다.

오늘(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이버와 두나무는 주식교환 일정을 변경하는 내용의 정정공시를 각각 제출했다. 이에 따라 당초 올해 12월 31일로 예정됐던 포괄적 주식교환일은 내년 3월 31일로 변경됐다.

11월 19일로 예정됐던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주주총회도 내년 2월 26일로 미뤄졌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기존 11월 19일부터 12월 9일까지에서 내년 2월 26일부터 3월 18일까지로 조정됐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주식교환을 위해서는 관계 당국의 인허가 절차가 필요하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과 네이버파이낸셜의 대주주 변경 승인 및 겸영 신고, 두나무의 대주주 변경 신고 수리 등이 해당한다.

주식교환 비율 등 거래 조건은 기존과 동일하다. 주식교환이 완료되면 네이버파이낸셜이 두나무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된다.

두나무 관계자는 "이번 거래는 규모가 크고 이례적인 만큼 거래 종결에 필요한 여러 절차의 진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체 일정을 조정한 것"이라며 "거래의 기본적인 구조나 취지 및 방향이 변경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