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6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업들의 수익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국채금리 하락과 맞물린 결과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3.38포인트(0.49%) 오른 51,521.28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44.98포인트(0.58%) 상승한 7,818.93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22.48포인트(0.45%) 오른 27,599.7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세는 인공지능(AI) 관련주 종목이 강세를 보이면서다.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28년 매출 전망을 시장 예상보다 높게 잡은 마벨테크놀로지는 5.81% 뛰었다. AMD도 리사 수 최고경영자(CEO)가 급증하는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반도체 공급을 대폭 늘리겠다고 밝히면서 2.8% 올랐다.
투자자들이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의 성장 전망을 낙관하면서 기술주에 매수세가 유입, 증시를 견인했다. 스티븐 콜라노 인티그레이티드 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CNBC에 "모두가 시장이 상승세라고 말하고 있다"며 "AI가 가장 유망한 분야"라고 전했다.
최근 증시를 압박했던 미 국채금리가 숨고르기에 들어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이날 미국 국채 금리는 24년 만의 최고 수준에서 후퇴했다.
전날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5.349%까지 치솟아 2002년 4월 이후 약 24년 만의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지만 이날은 5.27% 수준을 나타냈다. 30년물 금리도 1bp 미만 하락한 5.659%를 기록했다. 30년물도 전날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가 이날 하락했다.
3분기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에 따르면 S&P500 기업들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에너지와 기술 업종의 이익 증가폭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투자자들은 7일 공개되는 연준의 9월 FOMC 의사록에 주목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향후 금리 경로와 추가 긴축 가능성을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